CJ그룹(회장 이재현)의 물류 계열사 CJ대한통운비엔디(대표 김호출)의 지난해 내부거래 비중이 20%포인트 늘면서 90%를 넘어섰다.
4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CJ대한통운비엔디의 내부거래 비중은 △2015년 71.8% △2016년 91.5%로 19.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대한통운비엔디의 지난해 국내계열사 매출액은 86억700만 원으로 전년 98억4000만 원보다 12.5% 줄었지만 총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오히려 늘어났다. CJ대한통운비엔디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94억700만 원으로 전년 137억700만 원 대비 무려 31.4% 대폭 감소했다.
CJ대한통운비엔디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는 주로 CJ대한통운, 대한통운에스비와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진다. 지난해 발생한 주요 내부거래도 CJ대한통운과의 수의계약 83억8000만 원이다.
CJ대한통운비엔디의 지분은 원래 CJ대한통운이 소유했지만 2015년 CJ대한통운이 인천남만부두운영, CJ대한통운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더불어 CJ대한통운비엔디 등 3곳의 지분을 CJ의 자회사인 KX홀딩스에 매각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증손회사 지분의 100%를 보유하거나 매각해야 한다. 항만운영을 위해 설립된 자회사들은 해외 선사 등과 컨소시엄을 맺어 사업권을 확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지분율 100% 확보에는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CJ대한통운이 매각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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