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C, 내부거래 비중 76%…오너지분 6.6% 불과

시간 입력 2017-06-29 08:03:08 시간 수정 2017-06-29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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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신세계I&C(대표 김장욱)의 지난해 내부거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70%를 훌쩍 넘었다.

2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I&C의 총 매출액 2963억3900만 원 가운데 76.1%(2255억3300만 원)는 그룹 계열사를 통한 매출로 집계됐다.

신세계I&C의 그룹 계열사 매출액 2255억3300만 원 가운데 국내 계열사와 거래에서 올린 규모는 2254억9100만 원으로 전년 1631억1300만 원 대비 38.2%, 2014년 1342억2600만 원 대비 68.0% 증가했다. 나머지 4200만 원은 해외 계열사와 관련한 매출로 조사됐다.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중도 △2014년 58.9% △2015년 62.5% △2016년 76.1%로 전년 대비 13.6%포인트, 2년 전에 비해 17.2%포인트 늘었다.

신세계 측은 보안성과 효율성 등을 감안할 때 정보시스템을 관리하는 SI 업무를 외부에 맡기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사간 내부거래의 대부분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체결된다. 지난해에도 신세계그룹 15개 계열사가 진행한 183건의 내부거래 중 전체의 98.4%(180건)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세계I&C와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국내 계열사는 이마트(695억63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를 차지했다. 이어 신세계(420억8200만 원), 신세계건설(272억2700만 원), 신세계동대구복합환승센터(97억3700만 원), 스타벅스코리아(43억6500만 원) 순이었다.

신세계I&C는 신세계그룹 계열의 정보통신회사로 주요 사업은 정보시스템 개발과 운영, 시스템 통합, 네트워크 구축, 소프트웨어 유통, 통합결제 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지난 1997년 신세계에서 분리 설립된 이후 그룹차원의 지원을 받으며 매년 성장했고 오너일가 지분율은 정재은 명예회장 2.3%, 정용진 부회장 4.3%으로 총 6.6%로 오너지분이 적은 편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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