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계열사 의존도 낮추고 실적까지 개선

시간 입력 2017-06-15 07:33:07 시간 수정 2017-06-16 09: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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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대표 허민회)가 내부거래 규모를 절반으로 줄여 계열사 의존도를 크게 낮추면서 실적 개선까지 이뤄냈다.

1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CJ오쇼핑의 지난해 국내계열사 매출액은 136억4500만 원으로 전년 297억4100만 원 대비 54.1% 줄었다. 내부거래 비중도 2015년 2.7%에서 1.5%포인트 하락한 1.2%로 집계됐다.

CJ오쇼핑은 오너일가 지분율이 0.32%(이재현 CJ회장)로 낮은 수준이며 내부거래 비중을 낮춘 동시에 저조하던 실적까지 개선해 눈길을 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959억 원으로 전년 1조1193억 원 대비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49억2900만 원으로 전년 1141억1100만 원에 비해 2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2749억3900만 원)과 영업이익(385억8700만 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6% 늘어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CJ오쇼핑은 낮은 마진의 상품군 비중을 줄이고 상품포트폴리오 개선하는 등 사업구조개편을 통해 내부거래는 축소하고 온라인 부문의 수익성을 강화했다.

해외법인 실적 부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CJ오쇼핑은 터키, 인도, 일본, 중국 광저우(廣州 등 4곳에 해외법인을 운영한다. 최근 3년간 해외법인에서 발생한 누적적자는 978억 원으로 손실이 1000억 원에 육박한다.

CJ오쇼핑은 “홈쇼핑은 유통산업 및 방송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진출국 텃세가 심한 구조인데다 해당 국가의 정치적 불안성이 컸던 탓에 사업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현재 해외법인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컨설팅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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