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김영란법 시행 이후 계열사중 팜스코 접대비 20% 증가

시간 입력 2017-05-08 07:08:13 시간 수정 2017-05-08 07: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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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회장 김홍국) 주요 계열사 가운데 팜스코(대표 정학상)의 접대비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유일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팜스코의 접대비는 7억1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6억300만 원에 비해 19.2% 증가했다. 팜스코의 접대비 증가는 30대 그룹 계열사중에서 7억원 이상 집행한 기업 ‘톱10’에 포함됐다.

사료업체인 팜스코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4500만 원으로 전년 41억1200만 원보다 11.4% 감소했는데도 접대비 증가율은 20%에 육박했다.

지난해 9월 28일 김영란법 시행 후 하림그룹 전체의 접대비가 전년 대비 평균 15.0% 감소한 것과 크게 대조적이다.

지난 2015년 4분기중 하림그룹 전체 접대비 16억8900만 원 중 35.7%를 차지했던 팜스코의 접대비 비중은 2016년 4분기중(14억3500만 원)에 들어 더 늘어나 그룹 전체의 절반(50.1%)을 차지했다.

팜스코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림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접대비가 20% 늘어난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하림그룹의 주요 계열사 가운데 엔에스쇼핑(대표 도상철)과 하림(대표 이문용) 등은 김영란법 시행 이후 접대비가 크게 줄었다.

엔에스쇼핑의 지난해 4분기 접대비는 2700만 원으로 전년 1억1200만 원 대비 무려 75.9%나 감소했다.

하림의 지난해 4분기 접대비는 1억3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절반을 웃도는 51.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선진(대표 이범권)과 하림홀딩스(대표 김홍국)의 접대비는 각각 24%, 4%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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