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롯데정밀화학 지분 확대에도 배당액 '뚝'…왜?

시간 입력 2017-02-22 08:37:09 시간 수정 2017-02-22 08: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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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올해 롯데정밀화학으로 받게 될 배당액이 1년 전에 비해 줄어들게 됐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30대 그룹 소속 계열사 중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97개 계열사의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10일까지 배당을 공시한 65개 기업 중 롯데정밀화학의 주당 배당금이 1년새 40.0%나 줄어들며 가장 많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은 2015년 삼성정밀화학을 4650억 원에 인수, 이듬해 2월 삼성 간판을 떼고 롯데정밀화학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2015년말 기준 국민연금의 옛 삼성정밀화학 보통주 지분율은 5.25%로, 주당 배당금은 500원이었다. 당시 배당금 총액은 6억7716만 원.

반면 2016년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롯데정밀화학 보통주 지분율은 7.20%로 전년 대비 1.95%포인트나 늘었다. 그러나 주당 배당금이 300원으로 떨어지며 배당금 총액이 5억5802만 원으로 전년 대비 17.74% 줄게 됐다.

국민연금이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지분율을 늘렸지만 결국 받게 될 배당금 총액은 줄어든 셈이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7억 원으로 1042.3%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435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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