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美 '윌리엄스소노마' 독점판매…'홈퍼니싱' 강화

시간 입력 2017-02-14 17:14:32 시간 수정 2017-02-14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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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리반 캘리포니아주 코르테마데라점 매장 전경(사진=현대백화점)
포터리반 캘리포니아주 코르테마데라점 매장 전경(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가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의 4개 대표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홈퍼니싱은 집을 뜻하는 홈(Home)과 꾸민다는 퍼니싱(Furnishing)의 합성어다.

14일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현대리바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대표 브랜드인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올해 목표는 '윌리엄스소노마' 2400여 품목, '포터리반' 1400여 품목, '포터리반 키즈' 1800여 품목, '웨스트 엘름' 1400여 품목 등 총 7000여 품목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후 현대리바트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유통 채널을 활용해 향후 10년 동안 윌리엄스소노마의 4개 브랜드 매장을 30개 이상 열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는 이들 브랜드 1호 매장을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여는 것을 계획해뒀다.

이번 계약에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윌리엄스소노마의 계약 체결 과정을 진두지휘했으며 스토리텔링방식의 매장 연출, 상품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국내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문했다. 이를 위해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별 운영 담당자를 미국 현지에 보내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연구하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이 같은 행보는 올 초 정 회장이 밝힌 신년사와도 맞닿아 있다. 정 회장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2017년 경영방침 중 하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과거의 성공요인이 미래를 담보해 주지 못하는 만큼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윌리엄스소노마는 8개의 브랜드(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포터리반 틴, 윌리엄스소노마 홈, 리쥬비네이션, 마크 앤 그램)를 온라인과 소매 유통, 카탈로그 사업 형태로 운영 중인 미국 최대 홈퍼니싱 업체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총 7개국 진출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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