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사회적기업 설 선물세트 판매율 90% 돌파

시간 입력 2017-01-23 17:24:34 시간 수정 2017-01-23 17: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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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인 사회적기업의 성암영귤 차세트 1호(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이번에 선보인 사회적기업의 성암영귤 차세트 1호(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회장 정지선)이 백화점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회적기업 설 선물세트가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하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말한다.

현대백화점은 설을 맞아 선보인 사회적기업의 설 선물세트 판매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준비물량 1만개 중 9000개 이상 판매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설 행사 대비 24% 증가한 규모다. 또한 현대백화점이 2014년 처음 사회적기업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 이후 3년 만에 판매량이 4배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는 이들 사회적기업 선물세트 중 한라산 성암영귤농원의 성암영귤 차 세트 1호(5만5000원), 평화의 마을 제주맘 명품 햄 세트(5만5000원) 등 12개 품목 중 4개 상품은 지난 19일 준비된 물량이 전량 판매돼 추가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 호조는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유통업계가 설 선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상품 진정성과 함께 명절 선물로 타인을 이롭게 한다는 특별한 스토리를 담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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