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주식회전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가 하락하며 시가총액도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다.
1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CJ오쇼핑의 주식회전율과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두 항목의 수치가 2015년에 비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의 지난해 주식회전율은 66.14%로, 2015년 141.63%에 비해 75.5% 감소했다. 주식회전율은 주식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주식거래가 잦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회전율과 함께 CJ오쇼핑의 시가총액도 내리막을 걸었다. 2015년 1조1859억원이던 CJ오쇼핑의 시가총액은 2016년 14.6% 감소한 1조1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일자별 시세를 통해 알아본 CJ오쇼핑의 2015년 최고 주가는 5월 19일 마감된 금액인 26만8000원이었다. 이후 완연한 하락세를 띄었는데, 같은 해 10월 22일 최저가인 17만5200원을 기록했다. 2016년엔 4월에 최고점 20만1300원, 9월엔 최저점 15만3200원을 찍었다.
하락세의 원인은 CJ오쇼핑이 진행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지만, 해외 법인 중 적자가 누적된 터키와 중국 남방 CJ에 대한 손상차손과 외화관련 손실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은 69억원에 그친 바 있다. 또한 2016년 하반기 초에는 CJ헬로비전의 매각을 실패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해 양호할 전망이지만, 3분기에 이어 해외 홈쇼핑에 대한 손상차손 반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국내 부문 정상화 신호를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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