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3사, 주식회전율 나란히 상승...주가도 꿈틀

시간 입력 2017-01-17 08:40:08 시간 수정 2017-01-17 0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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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를 비롯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3사의 작년 주식회전율이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2016년 500대 기업 내 상장 철강‧비철업체 14곳의 주식회전율은 127.8%로 전년 대비 23.9%p 떨어졌다.

회전율이 하락한 곳은 전체의 절반에 못미치는 6곳이었지만 동부제철과 대창 등이 세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 전체 회전율에 영향을 끼쳤다.

업종 전체 회전율은 하락했지만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계 빅3의 주식회전율은 상승했다. 2015년 세 곳 모두 회전율이 100%에 못미쳤지만 작년에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100%를 넘어섰고 현대제철도 100%에 육박하는 등 투자자 관심을 많이 끌었다.

포스코의 주식회전율은 전년 대비 21.4%p 상승했고 현대제철은 12.3%p, 동국제강은 17.6%p 각각 올랐다. 세 곳 중 주식회전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동국제강(115.2%)이었고 이어 포스코(102.3%), 현대제철(93.2%) 순이었다.

세 곳의 주식회전율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은 2015년 극심한 철강업 부진에 주가도 저점을 기록했다가 작년 철강가격 상승을 비롯해 중국 철강업 구조조정 등으로 전년 대비 그나마 숨통이 틔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스코의 경우 2014년 하반기 최고 36만3500원이었던 주가는 2015년까 완연한 하락세를 띄었다. 이후 작년 초 15만5500원 저점을 찍었다가 12월에는 최고 28만2500원까지 상승했다.

동국제강 역시 다이나믹 한 해를 보냈다. 2014년 건전성 악화로 채권단과 재무구조개선약정까지 맺으며 주가가 곤두박질 쳤지만 작년 2년 만에 약정을 졸업하고 분기연속 흑자를 실현하면서 대반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연초 4740원이었던 주가는 연말 12만 원까지 올랐고 올들어 13만 원대를 돌파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와 동국제강과는 달리 상승곡선이 지속되기 보다는 큰 폭의 주가변동성을 나타냈다. 2015년 4월 장중 8만14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2016년 1월 4만3650원까지 떨어졌다가 4월께 6만4300원까지 올랐고 6월에는 4만70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했지만 연내에는 6만 원선을 회복하진 못하고 5만 대에 머물렀다. 올해는 지난 12일에야 종가 6만300원으로 6만 원을 돌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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