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하림홀딩스 올들어 기부금 급감

시간 입력 2016-12-19 08:32:56 시간 수정 2016-12-19 0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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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의 핵심사인 하림홀딩스, 하림이 올해 기부금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팜스코, NS쇼핑, 선진 등은 기부금을 늘렸다.
1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하림그룹 상장사 6곳의 올 1~9월 별도 기준 기부금은 총 26억5000만 원, 매출 대비 기부금 비중은 0.08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기부금이 소폭 늘면서 기부금 비율도 0.035%포인트 올랐지만,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의 평균(0.1%)보다는 여전히 낮다.
계열사별 기부금은 NS쇼핑이 15억3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팜스코 6억5600만 원, 선진 3억6300만 원, 하림홀딩스 7200만 원, 하림 2600만 원 순이었다. 지난해 하림그룹에 편입되며 법정관리에 성공한 팬오션은 2014년부터 기부를 중단했다.
주축인 하림홀딩스(지주사)와 하림(육계 가공)은 올해 1~9월 나란히 기부금을 줄였다. 기부금 감소율은 하림홀딩스 39%(4600만 원), 하림 88.1%(1억9300만 원)다. 하림홀딩스는 최근 기부금이 5000만 원(2013년), 8300만 원(2014년), 1억1800만 원(2015년) 등으로 늘었으나 올해는 기부금 증액에 제동이 걸렸다. 이는 올 1~9월 매출(19억 원)이 39%(13억 원)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에도 하림홀딩스는 매출(50억 원)이 무려 62% 감소했다.

하림 사옥 전경(사진=하림 홈페이지)
하림 사옥 전경(사진=하림 홈페이지)

하림의 기부금은 매출 증감에 따라 3억3900만 원(2013년), 1억1600만 원(2014년), 2억5800만 원(2015년) 등으로 변동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6179억 원)이 전년 동기보다 1.7%(101억 원) 늘었음에도, 기부금 지출은 되레 인색했다. 그 결과 500대 기업에 드는 식품업체 중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도 0.004%를 기록, 끝에서 두 번째 순위로 떨어졌다. 앞서 2014년과 2015년 1~9월에는 끝에서 5위, 7위였다.

두 회사의 기부금 감소분은 팜스코와 선진(이상 돈육/사료), NS쇼핑(TV홈쇼핑) 등 사업다각화 차 발을 들인 회사들이 메웠다. 팜스코는 올 1~9월 기부금을 무려 10833%(6억5000만 원), 선진은 263%(2억6300만 원), NS쇼핑은 43.5%(4억6500만 원) 증액했다. 모두 올해 매출이 5% 안팎으로 성장한 회사들이다. 3사는 일제히 기부금 비율도 전년 동기보다 올랐다. 팜스코(올해 0.1%) 0.097%포인트, 선진(0.08%) 0.057%, NS쇼핑(0.48%) 0.122%포인트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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