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중국에 선진 유통 노하우 수출

시간 입력 2016-10-17 10:51:10 시간 수정 2016-10-17 10: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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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37년 유통 노하우를 중국 대륙에 수출한다. 롯데백화점은 16일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그룹(中信, CITIC GROUP)과 합작해 리테일 운영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신그룹의 쇼핑몰인 '타이푸광장'의 운영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상하이 쇼핑몰 운영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중국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텐진에 2개점을 비롯해 선양, 웨이하이, 청두 등 각 지역(省) 중심도시에서 점포를 운영중이나 중국의 경제수도 격인 상하이에는 아직 진출하지 않았다.

타이푸광장 쇼핑몰(사진=롯데백화점)
타이푸광장 쇼핑몰(사진=롯데백화점)
내년부터 상하이 쇼핑몰의 운영을 맡게 되면 중국 핵심상권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가 다른 지역에 비해 한류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이번 합작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기존 중국 점포에 진출하지 않았던 유명 F&B 브랜드와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들을 추가로 입점시킬 계획이다. 또한 쇼핑과 문화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존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같이 적극적인 MD개편 등 롯데의 노하우를 접목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는 중국에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수출하고 상하이를 거점으로 중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과 중신그룹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리테일 운영회사 설립식을 진행했으며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와 중신그룹 류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는 "중국 굴지의 그룹인 중신그룹과 손잡고 중국경제의 중심인 상하이에서 쇼핑몰을 운영하게 돼 향후 중국사업의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37년간 대한민국 유통의 1위를 지켜온 롯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롯데의 이미지를 높일 것이며 국내 우수기업들의 판로개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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