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한미약품 항암신약 개발 중단…'올무티닙' 기술개발 권리 반환

시간 입력 2016-09-30 14:56:15 시간 수정 2016-09-30 14:59:4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한미약품의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의 기술을 이전받은 베링거인겔하임이 기술 개발 권리를 반환키로 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권리 반환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해당 물질에 대한 임상은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지난해 7월 기술 수출된 '올무니팁'은 총 계약규모만 8500억 원대에 달했다. 이후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의 올무니팁 판권을 보유하고 지난 6월에는 글로벌 허가를 목표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측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 및 폐암혁신치료제에 대한 자사의 비전 등을 고려해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받은 계약금 및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500만 달러(한화 약 718억 원)는 반환하지 않기로 했다.

양 측은 계약 종료일인 올해 11월 11일까지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무티닙은 폐암 세포의 성장 및 생존 관련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변이형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3세대 내성표적 폐암 신약이다. 기존 표적 폐암 치료제인 'EGFR-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억제제) 제제에 내성이 생겨 더는 치료할 수 없는 환자가 복용 대상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임은희 기자]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