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판관비 증가 이유는?

시간 입력 2016-09-22 08:51:10 시간 수정 2016-09-22 08: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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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신규 브랜드를 대거 론칭하는 과정에서 컨설팅 비용을 지출하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에 오픈을 늘리면서 임차료가 늘어난 것도 한 이유였다.

2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2.3%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4273억 원)이 3.1%(128억 원) 늘었지만 영업이익(99억 원) 5.8%(6억 원) 줄어든 결과다.

영업이익은 매출에서 매출원가, 판관비를 뺀 값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중 판관비가 매출에 비해 많이 늘어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 증가율이 3.1%인데 비해, 판관비(1984억 원) 증가율은 6.6%(122억 원)에 달한 것이다.

판관비 중에서는 지급수수료(1216억 원)가 70억 원(6.1%)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신규 브랜드를 종전보다 많이 론칭하면서 컨설팅 비용이 늘어났고, 입점 매장을 확대하면서 임차료도 증대됐다"고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상반기 국내외에서 라르디니, 코모도, V라운지, 안야 힌드마치 등 9개 브랜드를 론칭했다. 또 상반기 신세계 시내면세점에 자주, 비디비치 등의 자체 브랜드를, 지난 9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에는 스튜디오 톰보이, 아르마니익스체인지, 맨온더분, 지컷, 보브 등 19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급여(267억 원)도 11억 원(4.1%) 증가했다. 통상 매출원가에 포함된 급여는 생산직 근로자, 판관비에 포함된 급여는 사무직 근로자의 몫을 말한다. 이 기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직원(올 6월 말 1036명)은 5.4%(53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감가상각비(132억 원) 10억 원(8.2%), 임차료(65억 원) 9억 원(17.2%), 광고선전비(38억 원) 9억 원(29%)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상반기 매출원가 관리는 이뤄냈다. 매출원가율이 51.3%로 전년 동기보다 1.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정상가로 판매되는 상품의 비중이 확대된 결과"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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