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첫 1년 매출목표 8200억

시간 입력 2016-09-05 14:52:59 시간 수정 2016-09-09 08: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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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하남이 5일 프리오픈했다. 사진은 11시 입장한 뒤 1시간가량이 지나고 들어찬 손님 모습.(사진=박미리 기자)
스타필드 하남이 5일 프리오픈했다. 사진은 11시 입장한 뒤 1시간가량이 지나고 들어찬 손님 모습.(사진=박미리 기자)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로, 고객이 일상을 벗어나 하루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총괄부사장)

신세계가 지난 5년간 역량을 쏟아부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5일 프리오픈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중구 신세계 본점에서 차로 1시간이 채 되지않는 거리에 있었다. '스타필드 하남'은 아파트 단지, 자연경관 품 안에서 거대한 외형을 자랑했다. 축구장 70개에 맞먹는 규모(연면적 46만㎡)로 국내 쇼핑몰에서 가장 크다는 것이 실감났다.

내부로 들어섰다. 신세계가 스타필드 하남과 관련해 누누이 강조해왔던 '고객이 일상을 벗어나 하루동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장치, 콘텐츠를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고객의 일상, 시간을 점유하기 위해 신세계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콘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반 쇼핑매장보다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아쿠아필드'가 대표적인 예다. 3층부터 옥상으로 이어지는 이 공간의 압권은 옥상에 마련된 '인피티니풀'이다. 한강과 검단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수영장 이용이 끝난 저녁에는 루프탑으로 변신, 생맥주도 마시고 영화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포츠몬스터'는 농구, 배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비롯해 실내 클라이밍, 점핑 트램펄린, 자유낙하 등 30여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장비에다 디지털을 접목시켜 고객들이 폭넓은 체험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모든 시설을 이용하는 데는 2시간 기준 성인 2만3000원이다.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아쿠아필드의 인피니티풀, 아쿠아필드 내부, 스포츠몬스터 내부, 토이킹덤 외관(사진=박미리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 아쿠아필드의 인피니티풀, 아쿠아필드 내부, 스포츠몬스터 내부, 토이킹덤 외관(사진=박미리 기자)

아울러 어린이 장난감 가게인 '토이킹덤', 부띠크관·키즈관 등 11개 특색있는 상영관을 보유한 '메가박스', TV방송국 스튜디오를 테마로 총 50여개 룹으로 구성된 '수노래연습장' 등이 체험형 시설이다. 이 중 '토이킹덤'은 장난감 구매 뿐만 아니라, 6가지 놀이시설까지 준비돼 있어 아이들로부터 호응이 높을 것으로 스타필드 하남 측은 기대하고 있다.

물론 이 외 쇼핑 매장의 MD 구성도 공들인 티가 났다. 2층에 2200평 규모로 들어선 럭셔리존에는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등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골드구스, 브룩스브라더스, 체사레파치오티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풀라인업이 갖춰졌다. 또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 의류와 투미 등 글로벌 브랜드도 들어섰다.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스타필드 하남의 매출 목표를 오픈 1년 차 8200억 원으로 잡았다. 이후 3~4년 내 누계 5조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그룹은 이를 시작으로 고양 삼송, 안성, 인천 청라, 부천 등 2020년까지 순차적인 교외형 복합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있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복합쇼핑몰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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