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화장품 업계의 '편집숍' 출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간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아리따움'을 통해 주도해온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 원조인 에이블씨엔씨(대표 서영필)에 이어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도 '사업 확장' 포부를 드러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보떼, 비욘드, 투마루, 더페이스샵 등의 직영, 가맹 점포를 전환하거나 신규 오픈을 해 네이처컬렉션 점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만 더페이스샵은 가맹 점포 비중이 높아 100% 전환이 될 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2014년 말 기준 더페이스샵의 가맹점 수는 573개(전체 1181개)다.
이 같은 화장품 업체들의 '편집숍 강화' 바람은 다양한 브랜드를 한 데 모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화장품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편집숍 각사의 브랜드가 지닌 고유 아이덴티티를 소비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화장품 업계가 앞다퉈 편집숍을 선보이면서 1위인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 따라잡기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간 국내 화장품 편집숍 시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이 주도해 왔다. 이는 2008년 아이오페, 마몽드, 라네즈, 한율 등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한 데 모아 판매하는 공간으로 선보여졌다. 매장 수가 2013년 1281개, 2014년 1294개, 2015년 1350개 순으로 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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