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의혹’ 롯데케미칼, 작년 해외 매출 5.3조...그룹 전체의 78%

시간 입력 2016-06-28 08:35:46 시간 수정 2016-06-28 08: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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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작년 해외에서 6조8000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 정도가 비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롯데케미칼에서 발생했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그룹은 67조568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 중 10.1%(6조7637억 원)가 해외 매출이었다. 73개 계열사 중 해외 매출이 있는 계열사는 28곳이었다.

롯데케미칼은 5조3006억 원의 해외매출을 기록해 그룹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롯데케미칼은 홍콩, 미국 휴스턴,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 페루 리마 등 7곳에 지사를 두고 있다. 또 중국 상해와 폴란드에는 판매 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전체 매출(8조4719억 원)의 63%가 해외 매출이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2445억 원, 롯데건설 1940억 원, 롯데알미늄 1719억 원, 현대로지스틱스는 1695억 원의 해외 매출을 올려 그 다음이었다. 해외 매출이 1000억 원을 넘는 곳은 롯데케미칼을 포함해 9곳이었다.

한편 검찰은 롯데그룹의 비자금 사태를 수사 중에 있다. 롯데케미칼은 해외에서 원료를 사오면서 중간에 계열사를 끼워넣어 거래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 등 핵심 임원들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 등에 대해선 출국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CEO스코어데일리 / 장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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