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호텔롯데 연내 상장"

시간 입력 2016-06-15 08:47:31 시간 수정 2016-06-15 08: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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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수사를 받으면서 철회한 호텔롯데 상장을 연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연말 정도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안이니까 꼭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검찰 수사 이후 언론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 회장은 먼저 최근 진행되는 검찰 수사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는 "국내 문제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책임을 느끼고 (검찰 조사에) 협조하도록 모든 회사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약간의 영향이 있다"며 "빨리 수사가 끝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싸움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알려진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총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대응은 뭐..."라고 말했을 뿐이다. 

신 회장은 이달 말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에서 몇 주 동안 여러 가지 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서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이 끝나는 대로 꼭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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