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대부분의 주요 유통업체는 투자부동산이 줄었으나 현대백화점만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부동산은 호텔롯데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GS리테일·롯데쇼핑이 2, 3위를 차지했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분기 보고서를 낸 유통업체 12곳의 올 9월 말 기준 투자부동산(장부가액)은 총 2조5189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2.1%(559억 원) 감소한 수치다. 12개 업체 중 9곳은 투자 부동산이 감소했다.
눈에 띄는 점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투자부동산이 모두 줄어든 것이다. 호텔롯데 637억 원(6.7%), 롯데쇼핑 247억 원(6%),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 119억 원(43.1%) 순으로 감소했다. 특히 롯데하이마트의 감소율이 높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점포 확대로 직원이 늘면서 임대하던 투자 부동산을 직원 사무실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GS리테일 82억 원(1.4%), 현대그린푸드(대표 오흥용) 37억 원(7.4%), 이마트 33억 원(1.9%), 신세계 7억 원(0.5%), CJ프레시웨이 2억 원(0.1%), 이랜드리테일(대표 김연배) 1억 원(0.5%) 순으로 투자부동산이 감소했다. BGF리테일은 223억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반변 현대백화점은 투자부동산이 9개월 새 606억 원(396.9%) 급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일부 시설이 영업 외 자산으로 분류되면서 투자부동산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1억 원(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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