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계열사 8곳, 사외이사 52%가 관료 출신…하이마트는 5명 중 4명

시간 입력 2015-09-01 08:57:06 시간 수정 2015-09-01 08: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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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회장 신동빈) 사외이사의 절반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롯데그룹 8개 계열사의 사외이사는 모두 29명이고, 이 중 15명이 관료 출신으로 조사됐다. 2년 전에 비해 전체 사외이사 수는 변동이 없었지만 관료 출신은 2명 줄었다. 이에 따라 관료 출신 비중은 58.6%에서 51.7%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8개 계열사 중 관료 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였다. 사외이사 5명 중 4명(80%)이 관료 출신이었다. 4명은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신영철 이사와 전 공정위 부위원장 김병배 이사, 전 국세청 차장 정병춘 이사, 전 공정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최영홍 이사였다.

롯데제과(대표 김용수)는 사외이사 5명 중 3명(60%)이 관료 출신이었다.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송영천 이사와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박차석 이사, 전 공정위 부위원장 강대형 이사 등이었다.

사외이사의 절반이 관료 출신인 계열사는 롯데쇼핑(대표 이원준)과 롯데케미칼(대표 허수영), 현대정보기술(대표 마용득) 등 3곳이었다. 이 중 롯데쇼핑은 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장 김태현 이사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문정숙 이사,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박동열 이사 등이 관료 출신이었다.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과 롯데손해보험(대표 김현수)은 관료 출신 사외이사가 각 1명(비중 33%)이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김용재 이사, 롯데손해보험은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이광범 이사가 재직 중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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