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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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취항 ‘초읽기’…파리 운항 협상 ‘과제’
[CEO워치] ‘재무→영업통’ 재무장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 2년차 ‘리딩뱅크’ 굳힌다
일본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매각하라”…업무위탁도 종료, 사실상 결별 수순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SKT, AI 투자에 ‘올인’…“AI 인력 40%로 늘렸다”
SK텔레콤이 ‘AI 피라미드 전략’을 가속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AI 인프라·AIX(AI전환)·AI서비스 3대 핵심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8일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를 비롯해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여력 확보를 위해 비용 컨트롤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자산 유동화, 투자 효율화 등 회사가 생각하는 모든 방안을 통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AI 관련 인력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1월 AI 인력은 1545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0% 수준이었지만, 올해 4월 기준 211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40%를 차지하게 됐다. SKT는 이를 통해 AI 인프라, AIX, AI서비스 영역에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AI 인프라 영역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개발도 속도를 낸다.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추진한다. SKT는 텔코 LLM을 고객센터, 인프라 운용, 마케팅·유통망 등 고객 접점 업무와 법무, HR 등 사내 업무까지 적용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향후 무선(MNO) 사업의 주안점은 요금제와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톱라인 성장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객 유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AICC를 활용한 고객 상담을 통해 고객 경험은 제고하면서 비용 효율은 개선하는 방법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SKT는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e&),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하고 있다. 50여개국 13억명 가입자에 기반한 방대한 다국어 텔코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향상된 다국어 텔코 LLM을 통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X 영역 중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에 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에이닷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김양섭 CFO는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미국, 중국 화웨이 다시 옥죈다…애꿎은 삼성·SK로 불똥 튀나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 장비 업체 화웨이에 다시 고강도 제재에 나선다. 미 정부가 대(對) 중국 반도체 수출을 막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칩을 탑재하면서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저지하려는 미국의 제재가 다시 거세지면서 K-반도체까지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무기한 유예해줬던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조치가 다시 시행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7일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반도체 등을 수출하는 일부 업체에 대해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반도체 업체들은 이날 수출 면허가 즉시 취소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화웨이가 내놓은 AI 노트북 ‘메이트북 X 프로’에 인텔의 새로운 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공화당 의원들은 “미 상무부가 인텔에 첨단 반도체 수출 허가를 해줬기 때문이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그간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2019년부터 화웨이를 수출 통제 명단에 올려놓고, 강력한 제재를 가해 왔다. 이에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에서 생산된 부품을 화웨이에 수출하기 위해선 매우 까다로운 별도의 수출 면허를 획득해야 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를 포함한 역대 미국 정부는 화웨이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등을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내줬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비단 일부 반도체 업체의 수출 면허 취소에서 그치지 않는다. 미국은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직접 제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미 정부가 화웨이를 견제하기 위해 화웨이와 협력 관계에 있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서도 통제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주요 반도체 업체들과 화웨이의 거래를 제한하는 기존 제재에 더해 화웨이 제품에 필요한 공급망에도 타격을 주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사실상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도를 다시 높이면서 반도체 굴기를 향한 중국의 야욕 꺾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미 정부의 이같은 행보에 애꿎은 K-반도체만 미·중 갈등의 피해를 떠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수출 면허를 취소하고 나선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삼성·SK도 언제 수출 규제를 받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화웨이에 K-반도체의 메모리가 장착된 적 있어 이같은 위기설은 더욱 심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블룸버그는 반도체 분석·컨설팅 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의 메이트60 프로의 부품을 파악한 결과, SK하이닉스의 D램과 낸드플래시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는 화웨이가 해외에서 스마트폰 부품을 조달한 예외적인 사례다”고 말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2020년 하반기부터 양산된 제품”이라며 “화웨이와는 2020년 9월부터 거래를 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미국의 대중 제재 이전에 축적한 반도체 재고를 활용했거나 유통망을 통해 우회적으로 부품을 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봤다. 블룸버그 역시 “화웨이가 SK하이닉스로부터 메모리 반도체를 어떻게 조달받게 됐는지는 불분명하다”며 “미국의 전면적인 수출 통제 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2020년까지 비축한 부품을 활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례를 고려할 때 K-반도체에 대한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가 다시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가 우회 경로를 통해 화웨이에 흘러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삼성·SK가 미 정부로부터 무기한 유예 받았던 대중 수출 제한 조치가 다시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화웨이에 K-반도체의 제품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메모리 반도체가 중국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효과적 제재 수단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사업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서 낸드플래시공장을, 쑤저우에서 반도체 후공정(패키지)공장을 각각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중국 우시에서 D램 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을 가동 중이고, 다롄에 있는 인텔의 낸드공장을 인수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반도체 사업을 당장 접을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 유예가 언제든 취소될 수 있는 만큼 아예 적용받지 않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SK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7억 ‘적자 전환’…판관비·운임 등 비용 증가
SK케미칼이 석유화학 업계 불황에 더해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운임 등 비용까지 늘면서 적자 전환했다. SK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 3810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 또한 8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별로 살펴봤을 때, 그린 케미칼 사업 부문은 매출액 222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재고 정리 및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해상운임과 원료가 영향으로 37.7% 줄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은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 약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하락했다. 또한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손실은 281억원이다. 전반적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판관비, 운임 등의 일부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코폴리에스터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도레이첨단소재, 자매 결연 부대에 발전 기금 1000만원 전달
도레이첨단소재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자매 결연 부대인 육군 제5포병여단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결연을 맺은 도레이첨단소재와 제5포병여단은 매년 발전 기금 전달 및 모범 부사관 초청 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 체험 등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최근 더욱 엄중해진 안보 상황 속에서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교류와 후원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남동발전, 전기차 폐배터리로 ESS 만든다…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국남동발전이 순환 생태계 기반 구축과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지난 2일 배터리 및 전력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텍정보기술과 300kW급 UBESS(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에 대한 상효 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남동발전은 실증을 위한 부지제공 및 전원계통 연계를 협조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기술개발 후 최적화된 UBESS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제주어음풍력발전 단지에서 실증 과정을 진행 후 오는 2025년 9월 기술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ESS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화재 시 배터리 팩을 침수시켜 완전히 소화될 수 있는 화재 진압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과제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엠텍정보기술에서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과제를 주관하면서 성공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개발관리, 기술지원 및 품질 확보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우리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및 기술력을 활용해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기술개발과 같은 자원 선순환 경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롯데쇼핑, '유니클로·자라' 흥행 덕에 지난해 배당금 922억원 수령…전년대비 30.3% 늘어
롯데쇼핑이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에 들여온 해외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자라’가 다시금 흥행한 결과, 지난해 이들로부터 전년비 높은 배당금을 수령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쇼핑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로부터 수취한 배당금은 882억원, 자라를 전개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로부터 수취한 배당금은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수령 배당금은 에프알엘코리아 686억원, 자라리테일코리아 22억원이었다. 지난해 이들 합작사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은 각각 전년비 29%(196억원), 83%(18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두 합작사를 통해 지난해 수령한 총 배당금은 922억원으로 전년(708억원) 대비 30.3%(214억원) 늘었다. 지난해 SPA 브랜드 합작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배당을 늘릴 수 있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이후 스테디셀러인 ‘히트텍’, ‘니트웨어’, ‘브라탑’ 등이 잘 팔리면서 실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9월~2023년8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41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2018년 회계연도(2018년9월~2019년8월) 매출액인 1조3781억원보다는 못하지만 불매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데다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쳤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5824억원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을 받아 오프라인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2023년 회계연도(2023년2월~2024년1월) 매출은 4443억원으로 전년 4142억원 대비 7.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525억원으로 31.25% 늘었다. 국내 자라 오프라인 매장은 2023년 1월 말 기준 34개에서 올해 1월 말 기준 31개로 3개가 줄었는데도 매출이 늘었다. 자라는 최근 소규모 매장은 줄이고 대형 매장을 선보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22년 5월 3180m²(약 962평) 규모로 새단장해 선보인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지난해 5월 2238㎡(약 676평) 규모로 확장 오픈한 여의도IFC몰점이 있다. 특히, 자라리테일코리아는 2022년에는 하지 않았던 결산배당까지 지난해 단행했다. 총 244억원의 배당이며 올해 상반기 중 처분된다. 지분율을 고려하면 인디텍스가 약 195억원을, 롯데쇼핑이 약 49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또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됐으며, 이 회사 보유 지분율은 스페인 인디텍스 80%, 롯데쇼핑 20%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IPO 추진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투자 확대로 중장기 일감 확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플랜트 투자에 따라 중장기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추후 IPO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시 신규 반도체 공장 ‘M15X’ 공사를 재개했다. SK하이닉스는 5조2962억원을 투자해 M15X 공장에 D램 설비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은 보안상의 문제로 SK에코플랜트가 짓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곧 SK에코플랜트의 중장기 일감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천 공장과 청주 공장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가 국내서 진행하는 M14와 M15, M16 공장 등을 잇따라 준공하는 등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가장 최근 준공한 공장은 이천의 M16으로 2021년 2월 준공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을 수주해 착공에 돌입하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사업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서비스 사업과 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플랜트, 건축‧주택, 인프라로 구성된 솔루션 부문사업 매출액이 줄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매출은 5조8942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6%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 공사가 활발했던 2021년 솔루션 부문이 매출의 84.66%,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솔루션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면 향후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하면 결론적으로 기업가치가 오르게 되고 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이 증가하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IPO 추진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상장을 위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7조~8조원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4361억원…전년 대비 5%↑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8225억원, 영업이익 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여객 수송량의 빠른 회복과 견조한 화물 수요의 영향이 주효했다. 영업이익은 사업량 증가에 따른 유류비 및 공항·화객비 증가,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에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조3421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노선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됐다. 동남아시아, 일본 등 관광 수요 집중 노선에 적기에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올해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화물 시장이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966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여객사업을 올해 2분기 글로벌 공급 확대와 경쟁 심화에 대비해 수익성 기반의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화물사업은 성장 중인 중국발 전자상거래 물량 유치를 위해 관련 화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주요 노선에 공급을 집중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태영건설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본격 추진
태영건설이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에 위치한 30년 경과된 낡은 기존 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이전해 재건설하는 사업이다. 기존 하루 처리용량도 15만톤에서 15만7000톤으로 증설한다. 또 하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2025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2822억원 규모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민간투자사업이 노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하수처리장을 주민 기피 시설이 아닌 주민 친화 공간으로 바꿔 춘천시민의 주거환경 정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종근당건강, ‘락토핏솔루션’ iF 디자인어워드 디자인상 수상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최근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락토핏솔루션’ 컨셉 디자인으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우수 디자인의 발전과 진흥을 위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1954년부터 진행해 온 국제적 시상식이다.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종근당건강은 의학서적을 디자인 컨셉의 모티브로 삼았다. 둔감하고 예민한 장과 혈행개선 등 제품별 특성을 도식화한 그래픽과 포인트 컬러로 직관성을 높였다. 패키지 상자는 도서와 같은 양장본 형태로 제작했다. 또 유형별 추천 유산균 정보가 담긴 삽입형 내지를 추가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충족시키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재생지와 소이잉크, 재활용에 용이한 수분리라벨과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을 추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솔루션 패키지 디자인 컨셉은 종근당건강의 전문성과 제품의 효능을 명료하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4년여 노력 물거품?…지주계 카드사 부실채권 비율 1.3%대 ‘악화’
지주계 카드사의 고정이하채권(NPL)비율 상승세에 다시금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1.1%대 초반까지 내려가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올 1분기 들어 1.3%대 중반까지 껑충 오른 것이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카드사의 건전성 지표 개선세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NPL비율마저 4년여 전 수준으로 회귀하며 향후 카드사들의 리스크 관리 노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계 카드사 4곳(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올 1분기 NPL비율 평균치는 1.3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1.04%) 대비 0.31%p(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카드의 NPL비율이 1.47%를 기록하며 지주계 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하나카드의 지난 2023년 1분기 NPL비율은 0.80%로 4개 카드사 중 가장 낮았으나, 1년새 0.6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물가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NPL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2024년 들어 신규 연체 발생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향후 하나카드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한카드의 NPL비율이 1.39%로, 전년(1.17%) 대비 0.22%포인트 악화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NPL비율이 각각 1.36%, 1.17%로 전년 대비 0.15%포인트, 0.19%포인트 올랐다. 4개 카드사의 NPL비율이 모두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이 1.3%대 선을 넘어선 것은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 1분기 1.36%까지 올랐던 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은 2분기 1.13%, 3분기 1.02%로 낮아지더니 4분기에는 0.96%로 0%대에 접어들었다. 이후 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은 지속 0%대를 기록해 왔으나, 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금리 인상을 마주하며 다시 한 번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3분기만 해도 0.72%에 불과하던 NPL비율은 △2022년 4분기 0.84% △2023년 1분기 1.04% △2분기 1.13% △3분기 1.19% △4분기 1.13%로 껑충 올랐다. NPL비율이란 3개월 이상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연체돼 사실상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의 비중을 의미한다. 카드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된다.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이 오른 데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약화하며 전반적인 채무불이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차주들이 돈을 갚지 못 하는 기간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경우 기업계 카드사 대비 대출성 자산 운용 비중이 높은 만큼, 고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아 연체 기간이 보다 길어지며 NPL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한국신용카드학회 학회장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경우 신용판매 비중 대비 대출성 자산 운용 비중이 높아 NPL비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면서 “고금리로 인해 카드론이나 리볼빙 등 대출성 자산의 연체가 길어지며 NPL비율 역시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PL비율이 4년여 전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당분간 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해진 만큼 시기를 확정 지을 수 없고, 현재 신용사면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당분간은 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채권 회수 및 매각 노력이 이어지지 않는 한 건전성 악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이복현 금감원장 “대내외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신속히 대응할 것”
금융감독원은 8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산업의 발전 및 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는 자문위원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병칠 부원장보의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산업 뉴 트렌드(New Trend) 대응’ 및 오순영 KB 금융AI센터장의 ‘AI시대의 금융서비스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준기 자문위원장의 주재로 주요 현안 및 미래 과제 등과 관련해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동시에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이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 PF 등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등을 통해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이면서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등을 통해 실물경제 발전과 국민 자산 형성이 함께 이뤄지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 나가는 한편으로 AI활용, 데이터 결합 등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혁신’과 ‘책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경청하겠다”며 앞으로의 자문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전체 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열린 자세’로 수렴해 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신한은행,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 후원 계약 체결
신한은행은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지수 선수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경북체육회에 입단했다. 재일교포 출신 여자 유도 선수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16강에 올랐다. 최근에는 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2024년 조지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튀르키예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 또한 높이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정상을 향해 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올해 파리 올림픽과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신한은행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선수는 “신한은행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김지수 선수 후원에 앞서 재일교포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와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언니 허미미 선수는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고 동생 허미오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농협,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 전개
농협 상호금융은 8일 서울시 중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거리 캠페인에는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와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 피해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알리는 전단지와 보이스피싱 예방 스티커를 부착한 우리 농산물을 나눠주며 비대면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가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창구 의심 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경찰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전국 4800여 농·축협 신용점포에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임직원 소통 경영 강화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다양한 형식으로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Change Leader Board)’ 직원들과의 대담이 대표적이다. CLB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MZ세대 중심의 위원회이다. 배 사장은 취임과 더불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CLB 직원 9명과 약 2시간 가량 대담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4개월 동안 벌써 전체 약 900명의 임직원 중 200명 가량의 임직원들과 오찬을 가지기도 했다. 본사 직원과 더불어 22개의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순회했고 향후 ‘1주 1지점 방문’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전 지점 방문을 완료할 계획이다. 취임 초 배 사장은 취임사에서 임직원에 대해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 당부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배 사장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솔선수범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배형근 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2024 Bulls Race)’ 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 2월 현대차증권 기업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수사원 Fun뻔한 시상식’ 홍보 영상에 깜짝 출연하며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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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00대 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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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00대 중견기업(1위~10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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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주식부호] 방시혁 하이브 의장 10위권 재진입…반도체주 강세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