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기 대비 1.0% ↑

시간 입력 2026-10-27 11:49:31 시간 수정 2026-10-27 1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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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기계·전기장비 등 중심으로 수출 2.3% 증가…GDP 성장률 견인

부산항 신선대 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경기 호조에 힘입어 올 3분기 한국 경제가 1.0%의 상승률을 기록,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27일 ‘2026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성장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3%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성장률은 전망치의 3배를 뛰어넘은 것이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전기 대비 3.4%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8.8% 증가했다.

3분기 높은 경기 성장세는 반도체 경기 호조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8.6%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원유, 반도체제조용기계 등이 늘면서 2.4%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가 모두 줄어 전기 대비 0.2% 감소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모두 늘면서 1.9%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이 포함된 기계류를 중심으로 4.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9.4% 증가한 수준이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증가로 0.7% 증가했으며,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 소프트웨어가 늘면서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전기 대비 5.9%, 제조업이 2.0%, 전기가스수도사업이 3.7%, 건설업이 2.0%, 서비스업이 0.2%씩 각각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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