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이더 정보 유출 논란에 “협력사 자체 사이트, 당사와 무관”

시간 입력 2026-10-15 17:09:21 시간 수정 2026-10-15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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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사 자체 조회 페이지서 라이더 개인정보 노출
우아한형제들 “위수탁 관계 없어 문제 사이트는 현재 폐쇄”

국내 배달대행 업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내 데이터 폴더에 라이더 201명의 성명과 연락처가 별도의 보안 인증 없이 노출돼 있던 사실이 확인됐다. <출처=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 라이더 201명의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배달의민족 측은 자사가 관리하는 시스템이 아닌 협력 업체의 자체 사이트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15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입장을 내고 “이번 유출 건은 특정 배달대행사가 라이더 정보를 자체 조회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구축한 웹사이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문제가 된 웹페이지는 현재 폐쇄 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사이트는 배달의민족이 제공하거나 운영에 관여하는 서비스가 아니다”라며 “해당 배달대행사와 당사 간에 개인정보 위수탁 계약이나 관계 또한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IT업계에 따르면, 한 국내 배달대행 업체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내 데이터 폴더에 라이더 201명의 성명과 연락처가 별도의 보안 인증 없이 노출돼 있던 사실이 확인됐다.

해당 웹사이트는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배달 플랫폼과 관련된 배달대행 협력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로, 라이더들이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 일부, 비밀번호를 입력해 자신의 배달 수행 실적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제작된 조회용 페이지였다.

원래는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야 실적 조회가 가능해야 하지만, 정작 라이더들의 인적 사항이 저장된 내부 데이터 폴더는 별도의 로그인이나 접근 권한 제한 없이 외부에서 곧바로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EO스코어데일리 / 진채연 기자 / cyeon101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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