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0% 늘어난 반도체 수출이 견인…서비스수지는 해외여행 등 적자
<사진=연합뉴스>
올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61달러 흑자를 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8일 한국은행은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461억1000만달러로, 지난 7월 497억3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번 기록으로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40개월 연속 흑자를 내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상품수지는 468억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수출은 1048억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82.1% 증가했으며 수입은 579억9000만달러로 23.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도체는 468억30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는 92억6000만달러로 각각 전년 동월보다 206.1%, 137.4%씩 증가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16억8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기타사업서비스(8억3000만달러), 여행(7억7000만달러)에서 적자폭이 컸다.
본원소득수지는 19억2000만달러 흑자를, 이전소득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금융계정(순자산)은 40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주식 투자가 늘면서 166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48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의 일시적 효과가 사라진 것이 결정적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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