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호 삼립 대표 “2030년 영업익 1700억·글로벌 매출 5000억 목표”

시간 입력 2026-09-30 10:55:01 시간 수정 2026-09-30 1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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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출 750억→5000억 확대

정인호 삼립 각자 대표이사. <사진제공=삼립>

삼립이 2030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2조110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청사진을 내놨다. 글로벌 사업 확대와 포트폴리오 재편, 주주환원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30일 삼립에 따르면 전날 열린 기업설명회(IR)에는 지난 4월 취임한 정인호 각자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경영 목표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중장기 계획으로는 2030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2조110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글로벌·D-커머스·냉동생지·제품혁신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연구개발(R&D) 및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현재 750억원 수준인 글로벌 매출을 2030년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미국 코스트코 관련 매출은 2026년 300억원에서 2030년 1500억원으로 5배 확대한다는 목표다. 입점 점포도 300개에서 글로벌 전역 900개 이상으로 늘리고 제품군도 기존 2개에서 6개로 늘린다.

푸드(Food) 사업에서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성장성이 높은 샌드위치·샐러드 시장에서 1위 지위를 강화하고, 저당·웰니스 소스 B2B 공급과 K-소스, 레디밀(Ready Meal)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육가공 부문은 B2B 채널에 사업을 집중해 연 약 25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을 통해 추가로 140억원의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를 30%로 설정하고, 투자 회수 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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