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코빗 인수 완료…“글로벌 자산시장 새 표준 만든다”

시간 입력 2026-07-09 15:27:30 시간 수정 2026-07-09 15: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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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안정성·투자자 보호 역량 강화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 코빗(Korbit)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미래에셋은 증권과 자산운용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글로벌 투자 역량에 코빗의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자산 증대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앞으로 코빗은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투자 플랫폼 전략의 핵심 기반이 된다. 국가와 자산의 경계를 넘어 국내외 고객이 전통자산은 물론 디지털자산까지 하나의 투자 생태계 안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 미래에셋은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를 선보이며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통합하는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어 코빗 인수를 통해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까지 확보하게 됐다.

미래에셋은 고객 자산 보호와 시장 신뢰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제도권 금융기관 수준의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보안 체계를 코빗에 접목해 거래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시스템의 안정성과 주문 처리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이상거래와 해킹 시도를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다. 월렛 키(Wallet Key) 관리와 자산보관 절차도 정교화해 디지털자산 거래 전 과정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역량과 투자자교육 콘텐츠, 리스크 안내 기능 등을 강화해 디지털자산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자산의 특성과 위험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단순 거래 기능을 넘어 고객보호와 정보 중심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특정 투자자의 단기 투자 수단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산업의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관리·내부통제·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자산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신뢰받는 생태계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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