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오리온홀딩스,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1023억원 규모

시간 입력 2026-07-06 15:46:13 시간 수정 2026-07-06 15: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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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도곡동 사옥 전경.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시행한다.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기 위한 행보다. 

양사는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 실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총 692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진행하며, 배당금은 다음 달 6일 지급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총 331억원을 배당하고,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10일이다. 두 회사의 배당 기준일은 모두 오는 2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배당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안에 한 차례 추가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배당성향을 20% 이상 유지하고 중간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오리온홀딩스 역시 올해 자사주 소각과 중간배당 추진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양사는 지난달 총 675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모두 소각했다.

배당 규모도 확대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을 늘려 정부의 고배당기업 기준을 충족했으며, 연결 기준 배당성향은 오리온이 기존 26%에서 36%로, 오리온홀딩스는 30%에서 55%로 각각 높아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배당성향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며 “기업 성장과 주주환원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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