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컴퍼니] 토스증권, 고속성장 부문 ‘최우수’…1년 새 자산 규모 100% 이상 늘어난 유일한 금융사

시간 입력 2026-05-28 17:21:52 시간 수정 2026-05-28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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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23점 받아 전 금융권서 1위…ROA·ROE·자산증감서 만점 받아

토스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고속성장’ 부문에서 전 금융권 1위를 기록했다.

2021년 서비스 개시 이후 불과 5년 만에 대형 증권사 수준의 실적을 보이며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고 있다.

2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2026 그레이트컴퍼니(Great Company) 금융사 경영평가’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국내 12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평가 중 고속성장 부문에서 56.23점(60점 만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그레이트컴퍼니는 최근 사업년도 결산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 금융사 125곳을 대상으로 2024년과 2025년 연간 기준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경쟁력 등 5개 부문을 종합해 각 부문 60점 만점씩 총 3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업권(국내은행·보험·신용카드·증권·금융지주·저축은행) 및 자산규모(50조 이상·20조 이상·5조 이상·5조 미만)를 기준으로 표준점수를 산정하고 각 부문별 기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했다.

고속성장 부문은 △총자산수익률(ROA) △ROA증감 △자기자본이익률(ROE) △ROE증감 △자산증감 △자본증감 6개 항목으로 평가, 각 항목당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이 중 토스증권은 △ROA △ROE △자산증감 3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ROA 증감은 8.76점, ROE 증감은 8.08점, 자본증감은 9.39점을 각각 받았다.

특히 토스증권은 조사 대상 금융사 중 중 자산이 100% 이상 증가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했다.

지난 2024년 3조4909억원에 불과하던 토스증권의 자산총액은 이듬해 7조2024억원으로 불어났다. 자기자본(평잔)은 2156억원에서 4764억원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다. 증권업계에서는 ‘소형사’로 분류되는 수준의 자본 규모지만, 수익성은 대형사 못지않은 규모다.

같은 기간 ROE 역시 60.84%에서 71.39%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18억원에서 3401억원으로 증가하며 대형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스증권의 이 같은 빠른 성장에는 쉽고 편한 플랫폼을 내세운 개인 투자자 유입이 있다. 특히 해외주식에서는 전통 강자들을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토스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서비스(MTS)는 업계의 ‘메기’로 주목받았다. 이에 경쟁 증권사들 역시 토스증권의 사례를 롤 모델로 쉬운 MTS 개발에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올 1분기에도 토스증권은 호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토스증권은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한 영업이익 1117억원, 당기순이익은 32.0% 늘어난 844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대형사 수준의 수익을 냈다.

특히 토스증권은 지난해부터 정부 당국의 국내주식 장려 정책에 호응한 국내주식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실시함에 따라 수수료 수익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 외화증권(해외주식) 수수료 수익만 124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다.

토스증권 측은 “국내외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전반적인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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