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2’ 글로벌 무대로 출격…46일만에 1000억 돌파, 대박 행진 이어가나

시간 입력 2026-04-22 15:36:50 시간 수정 2026-04-22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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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퍼플 PC 전용으로 개발… 글로벌 MMORPG 시장 정조준
지역별 서버·10개 언어 지원… 이용자 환경 맞춤 공략
출시 46일 만에 매출 1000억… 글로벌 확장 기대감 ‘고조’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 출시한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출시 일정을 올해 하반기로 확정했다. <출처=스팀 캡쳐>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시점을 올 하반기로 확정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무대를 확장한다.

엔씨는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을 스팀(Steam)과 퍼플(PURPLE)을 통한 PC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22일부터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찜하기)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대만 출시한 엔씨의 MMORPG '아이온2'가 글로벌 출시 일정을 올해 하반기로 확정했다. <출처=엔씨>

엔씨는 글로벌 이용자 환경에 맞춘 운영 전략도 함께 내세웠다. 북미, 남미, 유럽, 일본 등 권역별 서버를 각각 구축해 서비스하고, 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일본어·한국어·러시아어·중국어(간체·번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별 서버 운영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과 이용자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출시 전략의 핵심은 ‘PC 플랫폼 집중’이다. 스팀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북미·유럽 등 전통적인 PC MMORPG 이용자층을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과거 원작 ‘아이온’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IP 인지도 측면에서도 일정 수준의 기반은 확보한 상태다. 다만 현재 글로벌 MMORPG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만큼, 라이브 서비스 역량과 콘텐츠 완성도가 흥행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아이온2’ 개발진은 한국과 대만 출시 이후, 이용자와 꾸준한 온‧오프라인 소통 행보를 보이며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오프라인 간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는 60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김남준 개발 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이 참여해 직접 다양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엔씨는 “5월 중 ‘아이온2’에 대해 소개하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글로벌 이용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인섭 엔씨 ‘아이온2’ 사업실장과 김남준 개발 PD가 오프라인 간담회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엔씨>

‘아이온2’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일주일만에 250억원, 46일 만에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 직후인 지난해 4분기에도 흑자 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미 엔씨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상태다.

시장에서도 ‘아이온2’ 글로벌 출시 이후 큰 실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아이온2’는 글로벌 출시를 반영할 경우 연간 약 4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하반기 글로벌 출시 성과가 향후 실적 확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욱 엔씨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아이온2는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이러한 노력과 진정성,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그리고 높은 수준의 게임성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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