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도 힘 못썼다”…1월 1~10일 수출 2.3% 감소

시간 입력 2026-01-12 11:57:06 시간 수정 2026-01-12 14:30:3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반도체 수출 무려 45.6% 확대…승용차는 24.7% 줄어
‘관세 여파’ 대미 수출 14.7%↓…중국은 15.4% 증가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가 야적된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 <사진=연합뉴스>
수출을 앞둔 컨테이너가 야적된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 부두. <사진=연합뉴스>

새해 첫달 1~10일 수출이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2% 넘게 감소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56억달러(통관 기준 잠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줄어든 수치다.

이달 1~10일 조업 일수는 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일 적었다.

효자 품목인 반도체가 수출을 견인했다. 이달 1~10일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5.6% 증가했다.

석유 제품(13.2%), 무선 통신 기기(33.7%) 등의 수출도 확대됐다.

반면 지난해 주요 수출 품목이던 승용차는 24.7%나 감소했다. 선박(-12.7%) 등의 수출도 축소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15.4% 늘었다. 또 베트남(5.0%), 대만(55.4%) 등도 증가했다.

그러나 철강·자동차 관세 여파로 미국에 대한 수출은 14.7% 줄었다. 유럽연합(-31.7%) 등도 감소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8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축소됐다.

품목별로는 원유(2.2%), 석유 제품(0.3%)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반도체(-7.4%), 가스(-42.0%), 기계류(-3.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5.1%), 유럽연합(17.1%), 베트남(7.6%) 등에서 수입이 확대된 반면 중국(-9.4%), 호주(-23.1%) 등은 축소됐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웃돌면서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27억달러 적자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