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연간 영업익 1.3조 역대급 실적 ‘예고’…“‘마비노기·메이플·아크 레이더스’ 동반 질주”

시간 입력 2025-11-26 18:00:00 시간 수정 2025-11-26 1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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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장기작 동반 흥행… 실적 견인하는 ‘3대 핵심 타이틀’
중국 시장 성장세 가시화… ‘던파 모바일·더 파이널스’ 존재감↑
실적 성장 탄력받은 넥슨… 연간 영업이익 1조3000억 전망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메이플 키우기’·‘아크 레이더스’ 등 신·구작 3대 핵심 타이틀의 동반 흥행을 기반으로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출처=넥슨>

넥슨이 ‘마비노기 모바일’·‘메이플 키우기’·‘아크 레이더스’ 등 신구 3대 핵심 타이틀의 동반 흥행을 기반으로 연간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인기 IP(지식재산권)의 확장과 새로운 글로벌 신작 확보가 동시에 이뤄지며, 이정헌 대표가 제시한 종적·횡적 성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우선, 넥슨의 신규 슈팅 IP ‘아크 레이더스’가 4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주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게임은 지난달 말 출시 이후 스팀 글로벌 매출 1위를 달성했고, 26일 기준 매출 3위를 기록하며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4분기 및 연간 최대 실적이 가능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12월 12일 열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후보에도 올랐다. 경쟁작으로는 ‘배틀필드6’, ‘엘든 링 나이트레인’ 등이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의 수상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넥슨의 대표적인 장기 흥행 IP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6일 출시된 방치형 모바일 신작 ‘메이플 키우기’ 흥행으로 또 한 번 성장성을 입증했다. 26일 모바일인덱스 기준, ‘메이플 키우기’는 양대 마켓 게임 매출 1위에 오르며 4분기 넥슨 매출 상승에 직접 기여하고 있다.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해당 작품은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폭넓은 유저층을 흡수했다는 평가다.

원작 ‘메이플스토리’ 역시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넥슨은 강남에 ‘메이플스토리’ 테마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커뮤니티 확장에도 나서는 모습이다.

이밖에 올해 넥슨 성장세를 구성하는 또 다른 축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이후 8개월 가까이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는 장기 흥행을 기록 중이며, 이달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으로 이러한 IP 가치와 콘텐츠 성과를 입증했다.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신작이 수개월간 상위권에 머무르는 사례가 드문 만큼, ‘마비노기 모바일’은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여전한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넥슨>

눈여겨 볼 점은 넥슨 IP의 중국 확장세도 뚜렷해, 매출의 폭발적 확대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역대급 성과를 기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에서 여전히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며 넥슨의 안정적인 해외 실적을 책임지고 있다. 또 다른 흥행 기대작 ‘더 파이널스’는 18일 중국 출시 직후 위게임(웨이게임) 인기 1위를 기록하고 빠르게 현지 유저층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데이브 더 다이버’ 또한 이미 외자판호를 획득했고, 22~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위플레이 엑스포에서 모바일 버전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넥슨은 올 4분기 매출 전망에 대해 1조 863억원~1조 213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6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040억원~2990억원, 순이익은 2085억원~287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3952억원, 2분기 3646억원, 3분기 35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망치의 최소수준만 되더라도, 연간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을 무난히 넘어서게 된다. 넥슨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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