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수요예측 진행…결과 따라 최대 6천억 한도 증액
채무 상환 목적…높은 신용등급 등에 한도 늘릴 가능성↑
미래에셋·삼성·한투증권 금융채에도 수요 대거 몰려

KB증권이 올해 세번째 금융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 증액을 계획하고 있고, 업계는 한도 증액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증권채의 흥행과 KB증권의 높은 신용등급, 호실적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 지난 5월과 2월에도 기관투자자의 주문이 몰리면서 당초 계획보다 각각 3000억원, 4000억원 늘린 바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당일 KB증권은 2년물 800억원, 3년물 1700억원, 5년물 500억원으로 총 3000억원 금융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이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원까지 발행 한도를 증액할 예정이다. 이 금액은 모두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구체적으로는 올 9월 만기가 돌아오는 5000억원 규모의 CP 상환에,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000억원 채권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이외 올해 금융채를 1조4000억원 발행했다. 지난 2월에는 각각 4500억원과 2300억원, 1200만원을, 지난 5월에는 2200억원과 3800억원을 발행했다. 채무 상황을 위해 KB증권은 금융채 발행에 적극적이다. 또 저금리 시기가 도래하며 고금리 시절 발행한 회사채의 이자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평균 금리는 2.95%를 기록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50%이고, 고금리 시절과 1%포인트 차이가 난다. 올 상반기 이자비용은 5671억원으로 전년 동기(5834억원) 대비 2.8% 줄었다.
지난 5월 KB증권이 발행한 회사채 규모는 총 6000억원인데, 당초에는 3000억원(2년물 1000억원·3년물 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었다. 규모를 계획보다 확장시킨 이유는 수요예측서 1조7500억원이 몰렸기 때문이다. 2년물에 5300억원, 3년물에 1조2200억원 자금이 몰렸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KB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대형 증권사로써 위탁매매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이 있는 점과 IB부문 내 DCM(채권자본시장) 부문의 높은 비중 등에 기반한 우량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투심을 끌어모았다는 평이다.
KB증권은 지난 2월에도 회사채 8000억원을 발행했다. 4000억원 모집에 3조1000억원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늘렸다. 당시 2년물 700억 모집에 7600억원, 3년물 2300억에 1조7000억원, 5년물 1000억에 6400억원 주문이 몰렸었다.
업계는 KB증권이 올해 두 번 진행한 금융채 발행서 모두 한도를 증액했기 때문에 이번 또한 6000억원으로 한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신용등급이 ‘AA+(안정적)’인 점과 실적이 늘어난 것 또한 이 의견에 힘을 싣는다. KB증권의 올 상반기 영업수익은 6조2048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7335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증권채의 흥행 또한 눈에 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올 초 2조원 이상의 금융채 발행 수요가 몰렸고, 지난 2월에는 한국투자증권이 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 또한 최근 1800억원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참여금액은 2조2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관계자는 “증권채의 흥행, KB증권의 호실적과 신용등급 등에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채권 발행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저금리 기조에 금융채 발행은 이자 비용 완화 등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