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중소사 중 유일하게 WM 수익 300억 돌파

시간 입력 2025-08-27 17:53:47 시간 수정 2025-08-27 17:53:47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WM 수수료 수익 43%↑…자산관리 부문 두각
유안타증권 “금융상품 적시 공급으로 수익 창출”

유안타증권 2분기 WM 수수료 수익 추이.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증권업계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며 증권사들도 관련 사업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중 유안타증권의 WM 수수료 수익이 대폭 늘어나며 중소형사 중 자산관리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WM 수수료 수익은 집합투자증권(펀드)취급수수료, 자산관리(랩어카운트·일임)수수료, 신탁보수 등 세 항목을 합한 수치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의 올해 2분기 WM 수수료 수익은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231억원보다 42.76% 증가했다. 이는 증권사들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WM 수수료 수익이 300억원을 넘었으며 전체 중 8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뒀다. 1위부터 7위는 모두 자기자본 4조가 넘어가는 대형 증권사들이다.

그 중 가장 크게 증가한 부문을 자산관리(랩어카운트·일임) 수수료로 올해 2분기 1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68억원보다 140.99% 늘어났다. 펀드취급수수료는 14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42억원) 대비 1.35% 증가했으며, 신탁보수는 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억원) 대비 3.47% 늘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WM 부문은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적시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수익을 달성했다”며 “이와 함께 랩 잔고 1조원 돌파 등 금융상품 잔고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 분기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WM 비즈니스 부문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유안타증권은 다양한 전략과 구조의 공모주펀드를 제공을 통해 2조7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판매했다. 이에 지난해 펀드취급수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3.82% 증가했다.

올해는 펀드와 랩 상품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해외투자 상품 라인업 확대에 집중했다. 지난 3월에는 영업점 PB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4월에는 아시아 주요 성장국에 집중 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 ‘유동원 아시아 홈런 랩’을 출시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올해 연초에는 목표전환형 펀드 등의 수익이 좋아져서 전환이 잘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WM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증권사는 하나증권으로 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11억원) 대비 11.94% 줄었다. 그 다음으로 △유진투자증권 -7.75% △NH투자증권 -6.63% △DB증권 -5% △IBK투자증권 -3.86% △교보증권 -2.03% △삼성증권 -0.26% 순으로 많이 줄었다.

지난해 2분기 기준 WM 수수료 수익 2위였던 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826억원을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