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개선‧애널리스트 채용…리테일 중심 성장
IB‧WM 영역 확대 병행…모기업과 시너지 기대

카카오페이증권 영업이익 추이.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카카오페이증권의 영업이익 연간 흑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 부문 성장을 통해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도모할 것으로 관측된다.
6일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에는 -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전분기 36억원보다 44.4%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한 카카오페이증권은 3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그리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이에 업계에선 카카오페이증권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리테일 부문의 성장이 올해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미장 변동성이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페이증권 거래 고객 수는 전년 동기(57만명) 대비 75% 급증하며 100만명을 돌파했다. 사용자 전체를 나타내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 또한 300만명을 넘어섰다.
2분기 주식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한 23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 건수는 3배 이상 증가한 91백만건으로 집계됐다. 주식거래량 증가흐름으로 주식잔고는 전년 동기(1조6000억원) 대비 131% 증가한 3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예탁자산 규모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89% 증가한 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에도 리테일 부문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사용자 맞춤형 기능 강화, AI 기반 투자 정보, 직관적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꾸준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고객 경험 중심 MTS 개편을 위해 직접 현장에서 고객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MTS 개선 주기는 더욱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는 경력직 애널리스트 채용 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를 통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 전망 리포트나 투자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시를 통해 리테일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올해 리테일 부문에서 5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만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파생상품 연계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에 조건부 참여 중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다음달에 메인마켓 진입을 목표로 자동주문시스템(SOR)을 안정화 중에 있다. 이에 NXT 메인마켓 진입 후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도 기대된다.
다만 리테일 시장은 대형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실적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기업금융(IB), 자산관리(WM) 부문으로도 조금씩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출시한 연금 저출은 6개월만에 예탁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새로운 정부가 친(親) 가상자산 기조를 보이는 만큼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인 모기업 카카오페이와의 시너지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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