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374억원…전년 대비 손실폭 확대

시간 입력 2025-07-31 17:45:52 시간 수정 2025-07-31 17: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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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19억원…전년 대비 504.5% 증가

SK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99억원) 대비 손실폭이 87.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268억원) 대비 504.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3164억원으로 전년 동기(490억원) 대비 545.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480억원) 대비 손실폭이 9.3%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과 R&D 및 설비 투자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 증가에 대해 지난해 편입된 IDT가 생산성 개선 및 추가 물량 수주 등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을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덕분이라는 입장이다. 

인수 후 3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IDT는 하반기에도 유럽 및 북미 고객 중심의 CDMO 수주 확대와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함으로써 실적 향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자체 개발 백신들도 수출과 내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는 중이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수출 확대와 함께 북반구 물량 출하 준비가 진행 중이며 내달부터 국내에 25-26절기 물량이 본격 공급될 계획이다.

또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2027년까지 체결된 범미보건기구 공급 계약에 따라 2분기 중반부터 납품을 시작, 3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지자체 공급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허가승인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국내 공급을 시작한 사노피 유통 제품도 실적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포함된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상반기 안정적인 공급이 이어졌고, 영아용 RSV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도 하반기 국내 접종 시즌에 맞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성장을 위한 R&D 투자를 지속한다.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자체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하반기 독감백신 및 RSV 예방항체주사 등의 계절 수요 확대와 IDT의 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외형 확장 및 실적 개선을 지속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도 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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