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현대차증권 등 중소사들 ‘부동산 PF’ 영업 재개하며 실적 개선

시간 입력 2025-07-31 17:48:03 시간 수정 2025-07-31 17:48:03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PF 신용보강, iM증권 213.46%‧현대차증권 344.86% 증가
부동산 PF 리스크 완화…사업 정상화에 실적도 개선

iM증권, 현대차증권 부동산 PF 신용보강 추이. <사진=CEO스코어데일리>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형 증권사들의 PF 영업이 다시 늘고 있다. 충당금 적립이 마무리되면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iM증권의 올해 상반기 부동산 PF 신용보강 금액은 815억 원으로 전년 동기(260억 원)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현대차증권도 같은 기간 700억 원에서 3114억 원으로 신용보강 규모가 크게 늘었다.

부동산 PF 신용보강은 증권사가 PF 사업에 참여할 때 대주단 모집을 위해 해당 사업에 신용을 보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략적인 PF 영업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융당국의 강화된 PF 기준으로 타격을 받았던 중소형 증권사들은 충당금 적립 부담에서 벗어나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iM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우발부채 비율은 작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고, PF 익스포저 비율도 19%포인트 줄어든 56%로 개선됐다. 현대차증권 역시 올해 상반기 우발채무가 자기자본의 50% 수준으로 지난해 말 54%에서 감소했다.

브릿지론 등 고위험 대출 비중도 소폭 줄면서 PF 관련 리스크가 완화되는 추세다.

이 같은 리스크 개선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1% 증가했으며, iM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541억 원으로 크게 전환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사후관리팀 신설 등 우발채무 축소 노력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