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해외 지사

한화오션의 KSS-III 잠수함.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캐나다에 지사를 설립한다. 최대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캐나다 지사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캐나다 지사가 설립되면 한화오션의 7번째 해외 지사가 된다. 현재 한화오션은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그리스, 앙골라 등 6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회사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해당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해군은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프로젝트(CPSP)를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60조원으로, 계약자 선정은 이르면 2026년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원팀으로 공동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난 5월에는 모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5’에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하는 등 캐나다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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