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사업 다각화 추진

시간 입력 2025-07-01 15:03:44 시간 수정 2025-07-01 15: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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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플랜트, 가스전 개발 등 신규 플랜트 참여 방안 논의

정원주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면담.<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고위급 인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정 회장인 6월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및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규 가스전 개발 사업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을 비롯해 철도, 지하철, 초고층 빌딩 등 다양한 사업 참여를 통해 경제발전과 양국간 협력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날인 27일에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와 만나 투르크메니스탄 경제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서의 참여기회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는 “지난번 대한민국을 방문했을 때 대우건설이 시공한 석유화학 플랜트, 해저 침매터널 및 폐기물 매립장 등을 실제로 보고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외에도 자원 재활용, 매립가스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우건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29일 바티르 아마노브 석유‧가스담당 부총리 및 막삿 바바예프 국영가스공사 회장과 만나 신규 가스전 개발사업에 대한 대우건설의 참여 의사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당사가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 시장 중 하나로 신규 시장 개척에 성공한 이후 사업 다각화 및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안정적인 기반을 다질 예정”이라며 “최고 경영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네트워크 강화 노력을 토대로 향후 주요 해외 전략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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