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방점 찍은 이재명 정부, 반도체·배터리 등 8개사 사업 재편 승인

오창영 기자
시간 입력 2025-06-24 16:57:37 시간 수정 2025-06-24 16: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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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오토텍·대원에프엔씨 등 8개사, 5년 간 783억원 투자…신사업 분야 진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반도체·배터리 기업에 대한 사업 재편 승인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뒷받침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제47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에스제이오토텍, 대원에프엔씨, 빅스 등 8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 간 총 783억원을 투자해 169명을 신규 고용하고, 배터리 부품, 반도체 공정 부품, 친환경 플라스틱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제이오토텍은 전기차용 배터리 센싱 블록 시장에 진출한다.

대원에프엔씨는 반도체 공정에서 요구되는 정전기 제어 기능을 갖춘 전도성 세라믹 소재를 국산화하고, 빅스는 재생 이산화탄소로 석유계 원료 일부를 대체한 친환경 에코폴리온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서진산업은 셀·모듈·팩의 배터리 구조에서 모듈을 생략하는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해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새 정부 핵심 비전은 ‘성장’이다”며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경제의 중심인 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사업 재편을 추진하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5-06-24 16:57: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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