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LD에서 블루칩까지…차별화된 종목 구성으로 수익률 압도

미국 나스닥 타워에 걸린 TIGER ETF 홍보 포스터.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킬러프로덕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12위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전 세계에서 212조원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ETF 전체 시장 약 200조원 규모보다 큰 규모다. 전 세계 ETF 운용사 중 12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전략에는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가 자리한다. 미국에 상장된 ‘Global X Defense Tech(SHLD)’가 대표적이다. 14일 기준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9.9%로, 전 세계 주요 방산 ETF 중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주요 글로벌 방산 ETF들이 10%대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차별화 된 종목 구성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방산주 ETF가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반면 SHLD의 기초지수인 ‘Defense Tech 지수’는 유럽 기업을 약 35% 편입한다. 지정학적 분산 외에도 해당 지수는 팔란티어 등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방산주를 편입한 차별성을 뒀다.
연초 이후 14일 기준 약 30%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Mirae Asset European Infrastructure Development Index’도 러-우 전쟁 종전 이후 예상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와 함께 유럽 전역에서 진행 중인 노후 인프라 현대화 흐름에 대응하고자 설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ETF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킬러프로덕트’에 대한 고민이 짙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지수 개발에 적용한다.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에 그치지 않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투자자에게 투자 기회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서 고안한 지수가 상품화된 후 성공을 거두면 다른 지역법인들도 이를 벤치마킹, 현지 투자자 성향을 반영한 해당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확장 적용하고 있다. ‘SHLD’도 미국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캐나다, 호주, 유럽에도 상장했으며, 비트코인 ETF인 Global X는 미국 등에서 다양한 비트코인 ETF를 출시, 글로벌 투자처를 공략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비트코인 ETF를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중장기 매력도가 높은 테마를 발굴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남다른 강점 있다”면서 “앞으로도 16개 지역에 위치한 미래에셋의 ETF 전문가들이 전략적 소통을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상품 리더쉽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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