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에피스 완전 자회사 편입 예정
삼성바이오와 모자회사 관계로 인한 고객사 우려 해소 목적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신설 자회사 설립 계획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분할을 선언했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출범을 결정하고 인적분할 관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주회사를 설립함으로써 바이오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할하고 독자적인 의사 결정 체제를 구축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할은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신설법인인 삼성바이오에피스홀딩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율 100%를 승계받으며 자회사 등의 관리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이사로는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가 선임됐다. 김 대표는 삼성에피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 대표를 겸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분할 비율은 각각의 순자산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평가해 0.6503913 대 0.3496087로 나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자본금은 각각 1157억2700만원, 622억800만원이다. 주당 액면가는 양사 모두 기존과 동일하게 2500원이다. 발행 주식 총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629만951주, 삼성에피스홀딩스가 2488만3049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분할로 CDMO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혼재돼 있는 근원적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유승호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은 삼성에피스홀딩스 출범 배경에 대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동일한 산업군 내에 속하지만 서로 다른 성격과 수익구조,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수주사업과 개발 사업이라는 상이한 속성 아래 기업 가치 측면에서 온전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 센터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통해 고객사의 제품과 직접 경쟁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상황이 자주 있었고 고객사들의 우려가 지속 제기돼 왔다”며 “미국 관세 부과, 약가 인하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앞으로도 CDMO 사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자회사의 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이해상충의 해소가 필수적이라고 당사는 판단했다”고 전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운영 전략. <사진제공=김지원 기자>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관리 및 지원에 따른 수수료를 주 수입원으로 한다. 이외에도 신사업 발굴, 국내외 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 자회사 배당금 수입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외에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는 신설 자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기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지만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해 더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다. 김형준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지원센터장(부사장)은 “미래 성장을 위한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최근 13년간 기술 개발에 몰두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 개발을 해야 될 영역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신설 회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에 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센터장은 “예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장은 여러 투자자들의 지대한 관심사였으나 지금 당장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