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 총 1200억 달해…전년 동기보다 1358% 많아
트레이딩·WM으로 실적 견인…미국·홍콩·런던법인 등 선진시장서 호실적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해외법인에서만 1196억 원의 세전이익을 올리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증권사의 오랜 불모지였던 선진 시장에서만 총 800억원대의 순이익을 거뒀다.
11일 미래에셋증권 공시에 따르면, 1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82억 원) 대비 1,358.5% 급증했다. 직전 분기(554억 원)와 비교해도 116%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내 증권사들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미국, 홍콩, 런던, 싱가포르 등 선진시장 법인에서만 864억 원의 이익을 거둬 의미를 더했다. 이는 전체 해외 수익의 72%를 차지한다. 이머징 시장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몽골 등에서는 332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 구조를 부문별로 보면 트레이딩이 50%, 자산관리(WM)가 32%를 차지했다. 선진시장에서는 트레이딩 중심의 실적이 주효했고, 신흥시장에서는 WM 중심의 서비스가 주요 수익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진시장에서는 글로벌 협력 체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플로우 비즈니스의 니치 마켓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본사와의 트레이딩 및 글로벌 ETF 비즈니스와 시너지를 낸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봐도 선진시장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뉴욕법인은 79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8.5% 증가했고, 홍콩과 영국 법인도 각각 672억 원, 37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여전히 적자(-117억 원)를 기록했지만 전년(-126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1분기 실적에서 트레이딩 수익 비중이 높았던 만큼 2분기 이후 실적 지속 여부에는 다소 불확실성이 있으나 전반적인 성장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해외투자 손실분이 실적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투자목적자산은 약 9조8000억 원으로, 이 중 절반가량이 해외 투자자산(익스포저)으로 구성돼 있다. 2023년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손실은 이미 반영된 상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경영관리부문’을 신설하며 해외사업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부문장에는 홍콩과 런던법인 근무 경험을 갖고, 영국 ETF 시장조성기업 GHCO 인수를 주도한 김승욱 전무가 선임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