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 회장,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와 금융협력 논의

시간 입력 2025-03-05 16:28:11 시간 수정 2025-03-05 16:28:11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국내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경로 개척 지원할 것”

(왼쪽부터)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서유석 회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자크 플리스(Jacques Flies)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 대사 및 룩셈부르크 금융진흥청(Luxembourg for Finance, LFF)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금융투자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룩셈부르크와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지난 2019년 9월 협회는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단을 구성해 룩셈부르크를 방문해 국경 간 펀드 거래 관련 규제 및 서비스 개선 방안을 의논했다. 2023년 2월에는 유리코 베케스(Yuriko Backes)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투자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12월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 공식 개관 이후 이루어진 첫 방문 행사로, 양국 간 금융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간담회에서 자크 플리스 대사는 “룩셈부르크는 국경 간 펀드시장에서 세계 1위의 국제 금융 허브로서 한국 금융투자회사에게 최적의 영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쟁력의 배경으로 룩셈부르크 내에서 펀드에 대한 법인세와 환매 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아 투자자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EU 내에서 추가 승인 없이 유통 가능한 UCITS(유럽 공모펀드 투자 지침) 펀드의 규모가 글로벌 UCITS 펀드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룩셈부르크가 유럽 금융시장과의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 금융기관이 룩셈부르크의 세제 정책과 펀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석 회장은 “룩셈부르크는 안정적이고 유연한 금융 제도, 세제 혜택, 그리고 국경 간 펀드 운용 역량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자산운용 허브”라며 “국내 금융기관이 이러한 룩셈부르크 시장의 강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룩셈부르크의 선진 금융시장 모델을 벤치마킹해 한국이 아시아의 글로벌 자산운용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한 룩셈부르크대사관과 함께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