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출격…신 캐시카우 될까

시간 입력 2025-02-25 13:48:51 시간 수정 2025-02-25 13: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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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뮬도사, 미국·유럽 품목허가 완료
유럽 순차 런칭…미국 올해 5월 발매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외형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지 주목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 핵심 계열사인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연결 기준 69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5.1% 가량 성장한 것이다.

이러한 성장은 성장호르몬인 그로트로핀의 견조한 실적 유지를 바탕으로 모티리톤, 타나민, 자큐보 등 자체개발 신약과 협력을 통해 확보한 외부 품목이 합세한 덕분이다.

올해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양대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출격해 실적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뮬도사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이미 순차적으로 런칭되고 있다. 유럽의 경우 독일에서 첫발을 내딛었고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미국은 올해 5월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3년 기준 전세계 매출이 약 204억 달러(약 26조5200억원)에 이른다. 미국과 유럽에서 비싼 의료비 문제로 바이오시밀러를 선호하고 있으며, K-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이뮬도사의 성공 가능성도 예측된다.

특히 유럽의 경우 독일,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순차적으로 랜딩을 앞둔 국가가 2023년 스텔라라 글로벌 매출 상위 10개 국가에 속한다. 독일 1조1500억원, 스페인 6650억원, 프랑스 4733억원, 이탈리아 313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이라는 거대 시장에 내놓는 첫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가 새로운 매출을 끌어내고 국내 시장에서는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등 오리지널 제품이 뒷받침되면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과 글로벌 판매라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는 꾸준한 신약개발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시장에 선보여왔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R&D 제약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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