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IB 수수료수익 37.4% 급증…영업이익은 24.2%↑
올해 과제는 유가증권 운용수익 확대…IB 강세 기조는 유지
NH투자증권이 IB 부문의 활약에도 영업이익 ‘1조클럽’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타 대형사 대비 아쉬운 운용수익을 기록한 데다 파생결합증권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실적 증가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NH투자증권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90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지난해 1조클럽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두 자릿수 성장 달성이라는 소기 목적은 달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국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4곳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직 실적 발표 전이지만 지난해 3분기 이미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 부문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IB 부문의 연간 수수료수익은 3817억원으로 전년(2778억원) 대비 37.4%나 증가했다. 특히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034억원, 1064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은 IB 수수료 수익이 1858억원으로 전년(1994억원) 대비 6.8% 감소했다. KB증권은 3592억원으로 전년(3126억원) 대비 14.9% 늘었지만 증가율이나 규모에서 NH투자증권이 훨씬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채무보증 수수료가 2825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인수 및 주선 수수료도 708억원을 기록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 3구역을 비롯해 유안타증권 빌딩 부지개발 등 프로젝프파이낸싱(PF) 사업에서의 성과 덕분이다.
이에 비해 운용수익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의 운용투자수익은 2626억원으로 전년(2409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에만 1525억원을 기록했지만 3분기 -172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분기 IB 관련 비시장성 자산 투자 관련 운용손익이 확대됐지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대형사의 경우 채권운용 수익을 바탕으로 운용수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운용수익이 7543억원으로 전년(4914억원) 대비 53.5% 늘었고 KB증권은 4279억원으로 전년(3633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키움증권도 2023년(2109억원)보다 20% 증가한 2531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점도 지난해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PF 충당금으로 약 400억원, DLS 관련 충당금 400억원 등이 반영됐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겠다”며 “IB, 자산관리(WM), 운용 등 핵심 사업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자본 수익률 충족하고 신사업 수익을 더해 목표 수익률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그래픽] 글로벌 9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설비투자 전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16/2026101610521458238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반도체 기업 강세…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6위로 3계단 상승](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0/02/202610021115543169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