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폐기업 5곳 중 1곳은 결산업무 부실…투자자 유의해야”

시간 입력 2025-02-05 16:36:02 시간 수정 2025-02-05 16: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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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5년간 상폐기업 212개사 중 결산 관련 상폐사 45곳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의 2024사업연도 결산기를 맞아 투자자의 결산 관련 유의사항을 5일 안내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212개사로, 이 중 감사의견 비적정‧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결산 관련 사유로 상폐된 기업은 총 45개사로 전체의 21.2%에 달한다. 상폐 기업 5곳 중 1곳은 결산업무 부실로 상폐된 것이다.

특히 최근 5년간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중 ‘감사의견 비적정’이 9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8.9%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상장법인에 “감사보고서는 투자판단에 중요 정보를 포함하고 시장조치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보고서 수령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주주총회 개최 및 사외이사‧감사 선임 관련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주주총회 1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거래소 및 금융위원회(금감원) 제출(공시)로 갈음할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해서는 “결산 시기에는 투자 관련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조치가 수반돼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현황 및 정기결산관련 투자유의사항 가이드는 상장공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제출 관련 외부감사인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공시유도 및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적시 시장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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