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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그동안 글로벌 경영의 족쇄로 작용해 온 사법 리스크 굴레에서 벗어나게 됐다. 법원이 3일 ‘부당합병·회계부정’ 항소심에서 이 회장에 무죄를 선고하면서, 지난해 2월 1심 무죄 판결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금 혐의를 벗게 됐다.
이 회장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으면서, 반도체 패권 회복, 미래 먹거리 발굴 등 ‘뉴 삼성’ 재건을 위한 경영 행보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 반도체는 지난해 4분기 3조원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경쟁사에 ‘메모리 최강자’ 타이틀을 내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상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리스크, 중국 AI 쇼크에 따른 충격파 등 글로벌 복합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강력한 지배구조 재건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CEO스코어데일리 / 사유진 기자 / nick30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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