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등 전산 개발비도 21% 증가
NH·신한투자, 서비스 강화…대신, 홈 화면 개편

연초부터 주요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편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개인 투자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가 지출한 개발비는 총 2618억원으로 전년 동기(2162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개발비는 MTS 등 신규 전산시스템 개발에 투입한 비용을 나타낸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삼성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홈 화면을 개편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MTS를 개선한 바 있다.
올해도 대형 증권사들은 MTS 서비스 차별화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앱 화면 개편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MTS '신한 SOL증권‘에 ’주주 우대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주 우대 서비스는 특정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때 투자 본연의 혜택 이외에 그 기업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주주로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잔고에 기반한 주주 확인 및 쿠폰 발급·사용 시스템을 IR큐더스와 함께 제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주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NH투자증권은 QV MTS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와 협력해 해외기업 실적 분석 및 투자 전략, 특정 산업 섹터와 기업 정보 소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봉기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고객의 자산규모와 투자 대상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양질의 해외주식 투자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의 투자 범위를 넓히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MTS인 ‘대신 사이보스’와 ‘대신 크레온’의 화면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주식 △해외 △선물·옵션 △금융상품 △뱅킹·자산 △모바일업무 등으로 나열됐지만 △트레이딩 △상품 △연금 △뱅킹 4가지로 단순화했다.
또 내 정보 화면을 신설해 계좌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모든 업무 서비스 신청은 업무·거래신청 화면에서 할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김봉찬 대신증권 브랜드전략실장은 “금융서비스의 이용 환경이 모바일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더욱 쉬운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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