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로봇 관련 ETF 중 최대 수준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자사의 ‘RISE AI&로봇 ETF’가 국내 상장 로봇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RISE AI&로봇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8.05%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로봇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로봇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영향이 크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국내 로봇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을 기존 14.7%에서 35.0%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작년 한 해에만 43.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자사 AI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자동화 확대,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로봇의 도입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23년 10월 출시한 ‘RISE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와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RISE AI&로봇 ETF‘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운용 성과 측면에서 산업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크다.
총 26개 편입종목에는 AI와 로봇 업종이 고르게 분포한다. 대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8.47%), 두산로보틱스(6.75%), 에스오에스랩(6.41%), NAVER(6.18%), 뉴로메카(4.85%) 등이다.(1/8 기준)
이도진 KB자산운용 매니저는 “AI와 로봇 공학의 융합은 산업 자동화와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CES 2025에서도 로보틱스솔루션이 주요 테마로 언급되며 AI와 로봇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의 향후 투자 매력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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