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훈 자산운용 대표가 성과 주도…“투자 늘릴 것”
지난해 조직개편·자회사 합병…운용자산도 25%↑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이 공백기를 끝내고 시장 존재감 회복에 나섰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필두로 올해 PE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PE(Private Equity)는 투자전문 운용사가 소수의 고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 후 주식이나 투자증권에 투자하고 기업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분을 매각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영역이다. 경영권 참여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은 LS그룹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의 29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8월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은 에식스솔루션즈 투자 우선협상대장사로 선정됐고 이후 펀드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3일 본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KCGI컨소시엄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한 주식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에식스솔루션즈 지분 약 20%를 취득하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은 에식스솔루션즈 투자를 통해 시장에 다시 존재감을 입증하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1호 토종 PEF를 선보이고 아쿠쉬네트 인수 등의 성과를 냈지만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 임파서블푸드 투자 이후 약 3년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투자에 공을 들여 본계약까지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에식스솔루션즈 프리IPO(Pre-IPO)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베인캐피탈, 골드만삭스, IMM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특히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가 에식스솔루션즈 미국 본사에 직접 방문하는 등 LS그룹과 소통을 이어간 덕분이라는 평가다. 최 대표는 대체투자를 총괄하는 만큼 미래에셋자산운용 PE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상반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PE부문 조직 개편을 실시했고 자회사인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멀티에셋자산운용과 합병을 완료해 PE부문 경쟁력을 키웠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체투자 운용자산(설정원본+계약금액)도 지난 1년간 크게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대체투자 운용자산은 지난 2일 기준 19조1925억원으로 지난해(15조3754억원)에 비해 24.8%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부동산과 특별자산에서 각각 12.3%, 42.7%씩 증가했고 사모투자펀드(PEF)는 18.9% 줄었다.
향후 최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래에셋PE는 시장에서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PE 명가’로서 글로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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