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상장 128곳…기술특례상장 ‘역대 최대’

시간 입력 2024-12-26 16:30:25 시간 수정 2024-12-26 1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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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특례상장만 42곳…전년 대비 7곳↑

<자료=한국거래소>

올해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기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28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기업 46곳, 기술성장특례기업 42곳,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40곳이다.

올해 코스닥 신규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금액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미국 대선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신규상장 기업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술성장특례 상장 기업은 2005년 특례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였다. 지난해 35곳에서 올해 42곳으로 7곳 증가했다.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한 바이오 기업은 16곳, 비 바이오 기업은 26곳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항공우주·로봇·AI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시장에 진입했다.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은 올해 고금리 및 경기둔화 등으로 기업의 경영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고 분석했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정책으로 소부장 인증기업도 32곳으로 전년 대비 4곳 증가했다. 이 중 기술성장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은 21곳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올해 스팩 소멸 방식의 합병상장은 16곳으로 2021년 합병상장 허용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한국 경제의 혁신 및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발굴 및 상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시장 밸류업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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